[공기청정기] 샤오미 미에어 간단 사용기

밑에 글에 이어 열흘 동안 이용 후 간단한 사용기를 올립니다. 배송은 하루만에 오더군요. 빠르다!

 

정품이라 한글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사용 전에 체크할 것은:

1. 설명서대로 먼지필터를 빼내서 비닐을 뜯은 후 다시 합체

2. 먼지 센서 뚜껑을 빼서 그 안의 스폰지를 뺀 후 다시 뚜겅 닫기

3. 이제 스타트.

 

맛폰은 설명서를 보면서 해도 어렵더군요. 공유기 접속이 좀 아리송했는데요. 아래와 같이 하면 됩니다.

1. 집에서 사용중인 공유기에 접속한 상태에서

2. 앱 다운 & 실행 후 회원가입까지 모두 마무리

3. 기기에 WIFI 연결 (이 때 기기를 못 찾으면 기기의 WIFI 리셋)

4, 연결되면 앱 실행 후 진행. 이 때 AP를 입력하게 되는데 그 때 집안의 공유기/비밀번호를 입력

   – 미 에어가 집 안의 공유기에 접속하도록 ID/PW를 알려주는 것 같더군요.

5. 연결 완료되면 그 때부터는 집안의 공유기만 연결하면 됨

 

 

이제 간단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1. 성능이 체감이 될 정도로 빼어나지는 않다.

저희 집이 청소도 대충 하는 편이고 항상 창문을 열어놓는 탓에 집에 먼지가 많은 편입니다. 실행해보니 50 나오더군요. 20이 나와서 되팔았다는 분은 그저 부러울 뿐.

좁은 방에서 문을 닫고 테스트해봤습니다. 50에서 30까지 상당히 오래 걸라더군요. 30이 되니 숨쉬는게 약간은 편해진 것도 같습니다. 기분 차이인가 싶은 미묘함.

테스트 후에는 사정상 거실로 옮겨놨는데요. 어느 날은 창문을 다 닫은지 한참이 됐는데도 45 밑으로 내려가지 않길래 창문 열고 쟤보니 곧바로 25로 내려오더군요. 비 오고 난 후 밤이라 바깥 공기가 깨끗했거든요. 집보다 밖이 깨끗할 줄이야. 그리고 훨씬 빠르게 정화될 줄이야.

 

 

2. 소음이 작지 않다.

터보모드를 쓰면 30밑으로 줄어드는 시간이 훨씬 단축되는데(10분이면 되는 듯) 너무나도 시끄러워서 밖에 나갈때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공청소기로 청소중에도 잠깐이나 쓸 수 있을까? 그야 말로 비행기가 이륙합니다.

평상시의 소음도 어느 분 테스트를 보니 오리지널 모델의 1.5배 정도 되더군요. 공기 순환 모터의 성능도 딱 소음만큼이지 더 빼어난 것도 없어 보입니다. 방안에 둔다면 "일정한 소음이 오히려 수면에 도움이 된다"라는 것을 이미 믿고 있거나 믿을 수 있는 분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은 신경이 쓰이실 겁니다.

물론 미리 돌려놓아 공기가 깨끗한 상태에서는 나이트 모드로 돌릴 때 위와 같이 일정한 소음은 오히려 득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맘편히 잘들 수 있겠습니다. 나이트 모드가 성능은 영 후져 보입니다만 이미 깨끗한 상태라면 상관없겠죠.

 

 

3. 필터에서 냄새가 난다.

왜 이런 후기가 적을까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처음에는 희얀한 냄새가 납니다. 뭔가 불쾌합니다. 사용기들을 찾아보니 햇볕에 말려도 그대로라길래 포기하고 쓰니까 1주일 후부터 의식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먼지가 조금 있는 날은 창문을 아주 약하게 열고 먼지가 적은 날에는 오히려 끄고 창문을 열고 있다는 전제 하에.

=> 항상 냄새가 난다로 수정. 아 냄새가 많이 나요. 흑흑.

=> 2016.07.28 추가. 필터의 소재 문제인데 최근 필터는 냄새가 안나네요.

 

 

4. 기침이 약간은 줄었지만…

벌써 한달 넘게 기침을 하고 있는데요. 공기청정기가 도착하는 날 아침에 갑자기 증세가 완화되었고 그 후로 아주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하고 있고요. 제 몸의 다른 곳의 문제를 공기 청정기에서 찾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10일간의 사용으로 제 목이 좋아졌다고는 말하지 못 하겠습니다.

 

 

결론 요약.

1. 잘 운영해야 한다. 일반 모드로는 평수에 한계가 있음. 즉 거실에서 사용한다면 창문 닫은 채 한 번 제대로 이륙시키고 그다음부터 환기시마다 이륙시키는 식으로 운영을 해야 할 듯.

2. 이거 튼다고 하던 기침 멈추지는 않는다. 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3. 비오는 날은 차라리 끄고 빗물 들어치지 않을 정도로 창문을 열고 있는게 낫다. 단, 자기 집의 먼지 수치가 1x대라면 여전히 문을 닫고 있는게 이득일지도. 하지만 수치는 무언가 사야 알 수 있다는 것.

4. 평소에 청소 깨끗하게 잘 하시는 분이라면(특히 걸레질) 절대 필요 없을 것으로 생각함. 저희집처럼 더러운 집이나 가능.

5. 이 정도 크기의 서큘레이터로 이정도 성능이라면 더 작은 애들의 성능은 더 좋은 필터고 뭐고 거기서 거기일 듯.

6. 냄새 제거 성능은 있기는 한 것 같다 정도. 생선 구었는데 냄새가 안난다 이런거 없음. 하지만 솔직한 의견으로는 냄새를 깔끔하게 잡아주었다라는 사용기에 의구심이 듬. 만약 생선 냄새를 다 없앴다면 필터안에 냄새가 어마어마하게 날 것으로 추정됨. 이게 페브리즈 뿌리는 것도 아니고 방안에서 문닫고 돌리는건데. 항상 말린생선 굽다가 필터 들여온 후 생물생선 구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

7. 없는 것 보다는 나은가? 모르겠음. 다시 산다면 에어 워셔에 도전해 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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