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설치형 워드프레스 간단 후기

워드프레스 캡쳐 이미지

설치형 워드프레스를 시작한지 보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닷컴 서비스에 가입했었습니다. 맛이라도 보려고요. 대충 알곘더군요. 티스토리와 비스무리한 느낌? 장점은 모르겠고 단점만큼은 명확했습니다. 정해진 무료 테마가 다 구리고 괜찮은 유료 테마는 너무 비싸고(약 100$;;) 결정적으로 개설한 블로그가 너무 느립니다.

저기서 한가지, 유료 테마의 가격만 이해가 갑니다. 비싸긴 하지만 테마가 쇼핑몰부터 모바일까지 온갖것들을 다 지원하더라고요.

하지만 결국 속도 때문에 설치형으로 왔습니다. 티스토리에 방치된 블로그가 있는데, 이왕 새로 시작 할 거 새로운 것 한 번 써보자는 느낌으로 설치했습니다. cafe24.com 에서 적당히 저렴한거 결제하고 워드프레스.org 에서 다운받고 ftp로 업로드하니까 홈페이지가 만들어지기까지 10분이면 되더라고요.

보름 된 지금 하루 방문자수는 아직 한자리 수에 불과합니다. 앞으로도 큰 차이는 없겠죠. 내용이 너무 잡식성이어서 즐겨찾는 사람도 없을거고요.

여태까지 써 본 워드프레스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저에게는 그렇게 좋지만은 않습니다.

  1. 뭐가 많습니다. 설치해야 할 게 많아요. 게시판 에디터도 기능이 적어서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고, 페이스북 연동을 위해서도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고, 어떻게 보면 엄청나게 많은 플러그인들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어떻게 보면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같은 플러그인도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뭘 받아야 할지 뭐가 더 좋을지 찾아봐야 하거든요.
  2. 테마 역시 선택이 어렵습니다. 마음에 꼭 드는 무료 테마가 없거든요. 자체 기능으로 테마 검색이 있어서 보면 featured 테마는 검증된게 올라오지만 그 수가 적고, 그 외에는 노가다로 일일히 찾아야 합니다. 물론 테마들의 완성도는 개발자마다 천지 차이고요. 괜찮은 테마들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사이트가 있어서 가입도 해보고 별 짓을 다 해봤지만 결국 지금도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요. 결국 HTML과 CSS를 직접 수정할 줄 알던가 또는 유료로 최소 5만원 이상 지불할 수 있어야 쓸만할겁니다.
  3. 어차피 네이버 노출은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많이 됩니다. 네이버에서 워드프레스를 검색해보면 찬양글이 우르르 쏟아지는데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로 써져 있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자신이 작성한게 널리 알려퍼지길 기대한다면 닥치고 네이버가 맞을 것 같아요. 네이버에서 워드프레스.org 같은 서비스 하나 내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겠네요. 전 네이버에 오늘 등록 신청했네요. 과연 언제부터 노출이 될런지.
  4. 다중 블로그를 만들려면 하나 더 설치해야 합니다. 다른 폴더에 넣고 물론 다른 DB로 써야 한다는거죠. 테마도 플러그인도 새로 받아야 하고.

티스토리와 비교를 해보면, 티스토리는 아시다시피 이미 설치가 된 서비스라 자유도는 떨어지지만 여지껏 여러모로 많이 발전해와서 편의성이 꽤 좋지요. 워드프레스를 쓰면서 블로그에 그렇게까지 많은 자유도가 필요했나? 티스토리에서 너무나도 하고 싶은데 수정이 불편해서 안 쓰던 기능이 있었나? 를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없더군요;ㅁ; 그래 그럼 이 참에 나도 글쓰는걸 마크다운으로 통일해볼까 싶기도 했지만 마크 다운 플러그인 못 찾곘네요; 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보면 약간 개인적인 내용이지만 “블로그 용도로 티스토리에 비해 귀찮기만 하다” 쪽이 크다 싶네요. 물론 좋은 무료 테마를 찾거나 또는 유료 테마를 구매해서 티스토리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일도 가져볼 수는 있지만 그런걸 딱히 원하지는 않아요. 그냥 구성이 깔끔하게 보여지기만 하면 되는거라… 물론 홈페이지를 만든다치면 얘기가 다르겠죠. 홈페이지 제작 시스템이 몇 없으니.

그러니 저러니 해도 이 블로그는 계속 운영할거예요. 1년 결제 해놨거든요.;ㅁ; 1년 지나면 컨텐츠가 아까우니 연장할거고… 그러다 보면 워드프레스도 더욱 발전할거고, 지금 뭐가 더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더 좋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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