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LG전자 트롬 드럼세탁기 FR17VPW

이번에는 세탁기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세탁기가 대우 세탁기였어요.

중고로 사서 10년째 쓰는데 매번 비명을 지르다가 어느날 가버려서 구매했습니다.

원했던 스펙은 LG것, 17키로 이상, 건조 기능 달린것이었고, 공간활용을 위해 드럼을 선택했습니다.

중고를 사고 싶었는데 물건이 없어서 냅다 새거 질렀고요.

세탁기는 빨리 구매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아시죠. 세탁물이 쌓이니…

 

G마켓에서 냅다 주문 후 설치 기사님이 오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고, 

설치는… 한 15분? 걸린 것 같아요.

 

[ 간단 스펙 ]

  • 드럼세탁기
  • 모터 17kg
  • 삶기 가능 (안쓰지만요.)
  • 건조 가능 (매우 좋아요!)

 

[ 간단 사용기 ]

  • 세탁 매우 잘돼요. 물론 비교 대상은 10년 전에 중고로 산 세탁기(…)로… 비교하자면 넘사벽으로 잘됩니다.(…) 좀 더러운(…) 이불을 세탁했는데 헉… 새 이불처럼 빨아짐…
  • 그럭저럭 조용합니다. 제 방 발코니에 세탁기가 있는데 그래도 내부 창문을 닫는게 좋긴 합니다. 얼마전 놓은 식기세척기보다는 적은 듯.
  • 건조기능이 몇가지가 있지만 저는 귀찮아서 파워건조만 하는데요. 2~5시간 사이로 걸리고 거의 100% 말라서 나와요. 건조기를 사용한 것보다는 못할지 몰라도 상당히 뽀송뽀송하게 나옵니다. 따라서 옷 구겨짐은 전혀 없어요. 보통 후기로는 70~80% 혹은 90% 말라서 나온다, 건조기에 비할 수는 없다, 간이 용도다 뭐 이런거였는데, 시간만 오래 걸린다 뿐이지 이정도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옷이랑 수건은 100% 말라서 뽀송뽀송하게 나오고 이불만 약간 덜 마른다 수준. 다만 내부 열이 강해서 소재는 좀 가릴 것 같아요. 오래된 옷들은 조금씩 쪼그라들었어요. 전 옷들이 다 싸꾸려 옷이라 그냥 냅다 돌립니다.
  • 건조 도중에 전원을 끄면 내부 온도를 약간 식히고 문 잠금이 해제 되는 듯 싶네요. 바로 해제 될 때에는 내부가 뜨겁지 않아서 바로 손을 넣을 수 있는데, 건조를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서 전원을 끄면 문 잠금 해제가 좀 오래 걸리고, 문 열리자마자 손 넣으면 너무 뜨거워서 헉 소리 나와요.
  • 내부의 먼지망 청소는 안해봤네요. 당분간 귀찮아서 안하는걸로…
  • 17키로가 약간 애매할까봐 걱정했는데(19키로는 가격이 확 뛰어서 17키로로 구매), 앵간하게 무거운 이불 아니면 이불 빨래 잘 됩니다. 두껍지만 말랑말랑하고 푹신한, 극세사(?) 스타일의 부피 대비 가벼운 재질의 이불들은 아주 쉽게 되고요. 옛날 스타일(?)로 누가 봐도 무거운 이불(들때부터 무거운)도 하나 있는데 사이즈가 싱글 사이즈여서 그런지 잘 되네요. 단, 무거운 이불은 건조기능으로 건조시키고 빼야 해요. 안그러면 여자분들은 이불이 넘나 무거워서 어디다가 널지도 못 하실 듯. 뭐 건조안하고 빼면 이불이 두꺼운 솜이다보니 마르는데도 정말 오래 걸리겠죠. 이불은 건조 기능을 무조건 쓰는게 좋아 보여요. 그리고 두껍고 무거우면서도 퀸사이즈 이상은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더블사이즈도 장담은 못 하고요.

 

[ 단점 ]

  • 면으로 된 약간 무거운 강아지 킁킁이? 애견 코담요? 같은걸 돌리니까 세탁 시 물을 흠뻑 먹고 무거워져서 행굼인가 탈수인가 할 때 세탁기가 흔들리면서 에러가 나네요. 기능 찬찬히 살펴 보니 기능에 강중약이 있어서 약으로 했으나 또 에러.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구조상 위로 열리는 세탁기가 유리한 듯.
  • 건조 기능은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므로, 세탁을 하루동안 여러번 해야 한다면 건조 기능은 포기해야 합니다.
  • 설치 위치상 어쩔 수 없이 받침대 같은 건 없이 샀는데요. 낮은 세탁기 문에 몸을 쭈그리고 앉아서 빨래감들을 넣고 빼는게 귀찮네요. 받침대 없는 드럼세탁기의 공통이겠죠. (물론 용량이 큰 일반 세탁기는 세탁물 꺼내는게 힘들긴 하죠.)

 

[ 총평 ]

  • 건조기에 비하여 건조성능이 부족하겠지만 저는 빨래방을 너무 오래전에 가봐서 직접 비교는 모르겠고 아무튼 건조기능까지 켜고 돌리면 세탁이 끝난 후 직접 건조기로 옮길 필요 없이 한방에 세탁->건조까지 가능한 게 좋아요. 뽀송뽀송하게 나오므로 한여름에 비오는 날에도 당연히 오케이.
  • 면으로 된 코담요 힘들고, 여러번에 나눠서 세탁을 한다면 건조 기능이 너무 오래 걸려서 아쉽고, 보통의 드럼세탁기들과 동일하게 문이 너무 아래에 있는건 어쩔 수 없는 단점이에요.
  • 저희집 이불이 하나 뺴고는 다 극세사 스타일의 가벼운 이불이라 이불 빨래에 부담이 전혀 없는게 매우 큰 강점입니다. 매주 해도 될 분위기.
  • 한줄평: 비싸지만 좋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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