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뉴서피스 프로 i5 + 타입커버 + 펜 간단 사용기 및 아이패드 프로 9.7과 비교

사용하던 LG그램과 아이패드 프로 9.7을 처분하고 뉴 서피스 프로를 구매했습니다.

간단 후기이자, 아이패드 프로 9.7과의 비교입니다.

 

제 개인적인 용도에 따른 비교 평가

  • 초딩 수준의 웹툰 그리기
    – 아이패드 압승입니다. 펜 차이가 정말 크네요. 아이패드 구입 당시에는 적응 전이어서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당시 비교 대상은 지인이 가지고 있던 서피스 프로3), 아이패드를 1년간 써온 입장에서 보자면 뉴 서피스 프로의 펜은 딜레이, 좌표오차, 튐현상 등등 모든 면에서 너무 떨어집니다.
  • 회의록을 원노트에 펜으로 필기
    – 마찬가지로 아이패드의 압승입니다. 초반에는 iOS의 원노트가 그냥 그랬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이패드에서도 딱히 부족한 면이 없다보니, 쾌적함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서피스는 i5에 램8기가이지만 뭔가 굼뜨고 버벅여요.
    – PDF로 파일을 불러와서 그 위에 필기한다 하면 더욱 차이가 납니다. 스크롤부터 iOS가 더 부드러워요.
    – 사실 이 부분은 충격이었습니다. 너무 예상외였어요. 왜냐면 전에 비보탭 노트8 같이 굉장히 구린 사양으로도 원노트를 잘 썼었거든요. 그 때보다 파일 변환 속도야 빠르지만 쾌적함은 오히려 떨어집니다. 너무 높은 해상도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회의에 필요한 자료를 긴급하게 담아서 꺼내보기 (그 방법이 원노트가 되든 무엇이 되든.)
    – 보안이 철저한 곳이라면 메인 PC외에는 파일을 다룰 수 없으므로 두 기기 모두 있으나 마나겠고요.
    – 클라우드는 사용할 수 없지만 메일이나 USB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당연히 서피스가 더 편합니다. 아이패드도 메일로 받아서 변환해서 넣을 수 있지만 확실히 PC만은 못 합니다.
    –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아이패드도 편리합니다. 원드라이브로 동기화한 파일을 불러오면 되니.
    – 사실 긴급한 상황에서는 그냥 사용하던 노트북을 들고 가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굳이 세컨드 기기를 사용하려다 보니 생기는 긴급인거죠. 결국 큰 의미는 없는 항목입니다.
  • 급하게 파일을 수정해야 할 경우
    – 서피스가 넘사벽으로 편리하죠. PC까요. 하지만 회사에서 그럴 일은 거의 없습니다. 밖에서라면 무조건 서피스겠지만.
  • 회사 밖에서 올인원 PC로써의 기능 수행
    – 물론 서피스가 넘사벽으로 편리합니다. 단지 빈도수가 떨어질 뿐.
  • 키보드는 좋네요.
    – 키가 꽤 낮아서 약간은 낯선 감이지만 충분히 괜찮은 퀄리티입니다. 무게도 생각보다 안나가고요.
    – 다만 저는 키보드를 반드시 분리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간이용도가 아니면 쓸일은 없습니다. 카페에 가지고 간다면 거치대와 함께 별도 키보드를 가지고 가겠죠.
  • 하드한 작업
    – i5까지는 쿨링팬이 없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발열이 심한 프로그램을 돌리면 뜨거워지다가 자동으로 리붓됩니다. (안습…)

 

제 용도에서의 결론.

  • 올인원의 용도에서 서피스는 물론 좋은 기기입니다. 주말에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사진도 편집하고 등등. (글쓰기 하나만 봐도 iOS는 키보드 반응이 너무 구리죠.) 그런 면에서, 일단은 계속 사용할 생각입니다.
    단 i5까지는 팬이 없고 하단에 노트북 쿨링팬을 달아줘도 발열이 잘 잡히지 않으므로, 모니터 연결하여 메인으로 쓸 용도로는 부적합하다고 보여집니다.
  • 지금 다니는 회사는 원드라이브가 열려 있다보니 아이패드면 훨씬 쾌적하겠다…라는 생각은 합니다.
  • 어차피 못 그리는 그림이라 펜이 후진 서피스 프로라 해도 퀄리티는 유사하다는 것은 위안거리입니다. 다만 화면이 좀 크네요.
  • 그림을 완성시키려면 PC가 필요하죠. 결과적으로 서피스는 하나만 있어도 되지만 아이패드는 노트북/PC가 필요한 순간이 찾아오는데요. 물론 편집은 집PC에서 해도 충분하지만 작업한 파일의 동기화를 고려하면 서피스가 편한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편집하다가 그림을 다시 수정해야 할 경우 아이패드 프로는 다시 그리고 저장하고 수동으로 동기화 해야 했거든요. (제가 쓰는 앱이 자체 클라우드 지원을 중단해서(…)) 하지만 서피스는 어느 어플을 사용하든 파일을 저장하는 순간 원드라이브를 통해 바로 PC로 오겠죠.
  • 주요한 용도인 원노트에서의 작업이 생각보다 너무 실망스럽다보니, 중고로 구입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는 나오자마자 새걸로 샀을 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지만, 서피스 프로는 중고로 샀지만 약간 아깝네요;;;)
  • 올인원의 용도 때문에 다시 아이패드 9.7 프로로 갈 수는 없고(개인 노트북도 팔았다보니), 만약 아이패드 8.0 프로가 나온다면 고민을 심각히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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