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 에이서스(ASUS) RT-AC68U

ASUS RT-AC68U 간단 사용기입니다. ASUS를 뭐라고 읽나요? 에이서스? 에이수스? 아수스?

asus RT-AC68U

먼저 공유기의 기능/성능에 대한 간단한 설명

  • wol, 무료 ddns, vpn, 포트포워딩 등등 지원할 건 다 지원합니다. 제가 이건 거의다 사용하고 있어서요. 설정이 아주 간단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다 지원합니다.
  • ddns 는 http://myurl.asuscomm.com 으로 지원
  • Default 관리자 접속 IP는 http://192.168.1.1
  • 저는 아니지만 다른 후기들을 보면 WIFI 속도가 제대로 나옵니다. IPTIME처럼 말만 300메가가 아니라요.
  • 외장하드를 꼽아서 간이 NAS로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 안해봤습니다. 포고플러그가 있다 보니…

본래 사용하던 공유기는 IPTIME A2004N 입니다. KT 기가랜을 사용하면서 받은 건데 그럭저럭 만족하고 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집을 이사하면서 거실 구석에 공유기를 놓게 되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면서 문제가 생겼죠. 일단 공유기가 멀어서 각자 신호가 작게 잡히는데다가 한 사람이 다운로드라도 받아서 풀로 땡겨 쓰면 다른데는 다 맛이 가더군요.

경험상 이렇게 공유기가 멀거나 벽 때문에 신호가 약할 때에는 정해진 방법들 중에 한 가지를 택해야 합니다.

  1. USB 무선랜카드를 산다: 내장 무선랜보다 신호가 강해서 속도를 잘 받아냅니다. 물론 공유기에서 무선으로 풀 속도를 내 주는지는 먼저 체크 해 봐야 합니다. 체크 방법은 간단합니다. 컴퓨터든 노트북이든 공유기 옆으로 가져가서 다운로드를 해 보면 됩니다. 가까울 때 50메가가 나온다? 그걸 풀 속도로 보면 됩니다. 물론 공유기가 후졌거나 노트북의 무선랜카드가 후졌을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현 상태에서의 최고 속도입니다. 그 이상의 속도는 인터넷서비스업체의 회선 문제 / 세탑박스 문제 / 공유기 문제 / 무선랜카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습니다. 범인을 제대로 찾기 위해서는 문제점을 줄여나가야 하는데 가장 먼저 할 일은 공유기를 빼고 유선랜으로 인터넷업체에서 준 세탑박스에 다이렉트로 물려보면 됩니다. 그게 최고속도고 그 속도에 문제가 있다면 회선 업체에다가 전화를 해야 합니다. (단, 낮은 확률로 유선랜의 설정 문제가 끼어 들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서 최고 속도를 만든 후 그 다음에 공유기/무선랜카드 쪽을 체크하면 됩니다. 괜찮은 스펙의 공유기라면 (예를들어 5기가를 지원한다든가) 그에 맞는 USB 랜카드를 사면 됩니다. 그게 아니고 그냥 802.11n 지원한다고 되어 있다면 마찬가지로 802.11n을 지원하는 무선랜카드를 사면 됩니다. 장점은 컴맹이어도 가능하고 USB랜카드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 단점은 FPS 게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직접 쟤보진 않았지만 아무리 최신 제품이라도 USB외장 모뎀으로 낮은 핑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 같지는 않아요.
  2. 브릿지 역할을 하는 공유기를 구입하여 허브 모드로 사용한다: 이것은 무선랜 속도가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을 때에 효과가 있습니다. 즉 공유기 바로 옆에서는 80메가인데 내방에서는 20메가라면 좋다는 거지요. 이렇게 속도가 많이 떨어져 있을 때에는 무선랜 추가 구입보다 성공 확률도 효과도 더 좋지만 가격이 더 나가고 전기세도 더 나가고 설정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방법은 무선 공유기를 추가로 구입 후 설정에 들어가서 AP이름/암호 설정하고 WIFI로 기존 공유기를 인터넷으로 잡게 하고 허브 모드로 변경 후 이 공유기를 내 방안에다가 두면 됩니다. 공유기는 무선랜카드 같은 것 보다 신호가 훨씬 세니까 멀리 있는 공유기의 신호를 잘 받아오거든요. 다만 잘 받아와도 속도는 반토막납니다. 브릿지 공유기는 받아서 보내주는 2중 처리를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usb랜카드 추가 보다 훨씬 신호가 안정적입니다. (다만 500메가 이상의 기가랜을 사용한다면 어중간한 IPTIME 공유기 두 개를 붙이는 걸로는 속도가 한참 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3. 만약 방방마다 유선랜 사용이 가능한데도 꼭 무선랜을 사용해야 한다면 방안에 공유기를 하나 더 사서 방안에 들어오는 유선랜단자로 연결하면 만사 해결입니다. 저희 집은 방방마다 랜선단자가 있지만 거실에다가 세탑박스를 설치하면 방의 단자에서는 안된다더군요. 거실에서 빽을 쳐줘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나요? 공유기를 단자함 같은데다가 설치하면 될 것도 같은데 귀찮아서 말았습니다.
  4. 좋은 공유기를 산다: 이것은 약간 복불복입니다. 제가 선택했는데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2번보다 못 할 수도 있고, 비슷할 수도 있고, 또는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못 할 수 있다는 건 기존의 공유기보다 사실 신호가 월등하게 강하지는 않기 때문에 변경 했는데 거기서 거기일 경우 그냥 망해버리는 케이스입니다. 비슷한 경우는 공유기를 1개로 사용한다는 측면에서는 더 좋으나 속도면에서는 2번과 비슷하거나 못 할 수준이 되는 경우입니다. 더 나은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기존의 환경이 기준 속도의 50%정도라면 구입하여 교체 할 만 합니다. 그 속도가 80%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기존의 속도가 80%라면 100%까지 내주겠죠. 하지만 기존의 속도가 10~20%밖에 안나온다면 바꾼다 해도 20~30%밖에 안됩니다. 4-5만원짜리의 공유기를 추가로 구입하여 브릿지 모드로 사용한다면 50%는 안정적으로 뽑아줍니다.
  5. 물론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유선랜을 사용할 수 있고 반드시 풀로 속도를 내고 싶다면 20~50M 유선랜선을 사서, 거실에서 창문으로 나가서 집 외곽을 반바퀴?돌아서 방 창문으로 들여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과거에 FPS게임을 하던 시절에는 이 방법을 썼었습니다. 

저의 경우 우선은 4번을 선택했는데 2번으로 조합해서 사용하려 합니다. 제가 기존의 공유기에서는 50메가정도의 속도였고 속도를 떠나 굉장히 불안정했습니다만, 교체 후에는 80메가 정도에 꽤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현 상태로도 일단 안정적이긴 하니 쓸만은 합니다. 마나 제가 100메가 광랜을 사용했더라면 이것 하나만으로도 괜찮은 결과였겠지만 저는 500메가(KT 기가랜의 콤팩트 옵션)를 사용 중이다 보니 속도가 택도 없이 부족하죠.

구입 시 비싼 ASUS 제품 대신에 추가 IPTIME 공유기를 살까도 했었지만, 과연 IPTIME 2004를 두개 붙인다고 속도가 제대로 날까? 전혀 아닐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ASUS를 샀습니다. 이제는 두 개를 붙여봐야죠. 이론상으로야 IPTIME N2004A를 브릿지 모드로 사용해야겠지만, 요건 근시일 내에 붙여 보고 테스트 결과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 구입하셨던 분들은 조금 다릅니다. 과거의 펌웨어에서는 무선 세기를 조절 할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지금도 조절 가능한데 최대치가 그다지 높지가 않아요. 현행법 때문에 그렇다 합니다.  하지만지금은 펌웨어를 다운그레이드하거나 멀린펌으로 변경하는 것도 꽤 수고스러운 일이 되었고, 멀린펌도 구 버전에서나 신호 세기 조절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ssh 로 접속하여 뭘 수정하면 된다는 글도 있는데 불법이 되는 상황이네요. 이 부분은 기회 되면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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